여행/국내여행

구례 산수유와 광양 매화를 만나러

몃져 2012. 4. 6. 23:51

지난 3월 17일 부터 25일까지 구례 산동마을에서 산수유 축제를 그리고 광양 다압면에서는 매화 축제를 한다고 해서

3월22일 현장을 찾았으나 꽃이 필동 말동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와서 영 엉망이 되었고 꽃구경은 하지도 못했다.

아쉬움 속에축제기간이 한참지났지만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4월4일 다시 찾아갔는데 이또한 뭔일인고!!

4월2일의 비와 3일의 강풍으로 매화는 힝을 잃고 시든듯이 말랐고 일부만 남았었다.

서울서 왕복 700km라는 대 장정이었는데 그냥 돌아설수 없었다.

다행히 산수유는 바람에 강했던지 꽃이 만발하여 있었고

매화는 청매실 농원의 본채넘어 골짜기 매화들은 이제 만개한 상태라서

불행중 다행으로 열심히 담았다.

앞으로 축제라는 그것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확히 알아본 후에 가는것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부 관광객은 축제 주체측에서 관광객을 더 많이 오게 하려고 트릭을 쓴거라고 오해(?)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와서 꽃을 못보고가면 언제쯤 만개 할 것인가를 대략 알고가서 다른사람에게 못보고 온 정황을 말하면서

언제쯤이 적기일 것이라는 선전아닌 선전을 하고 정작 자기들도  다시 올것이라는 것이다

진해 군항제도 그렇고 거의 대부분의 축제가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기에 나오는 여론인것 같다

그 무렵가서 꽃이 만발할 절정기가 아니면 축제를  연기 하면 될것 아니냐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을 받을 일이다. 그런게 아닐것으로 자위하고 넘어가자

제발 내년 부터는 이런일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