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우포늪
지난 5월22일 경남 창녕군의 우포늪을 찾아 보았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창녕 I.C를 나와 창녕읍에서 좌회전하여 구5번 국도를 따라1KM쯤가면 합천방향으로 가는 1080번 도로를 따라 가면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이는 어디까지나 촬영 포인트 측면의 길이다.좋은 포인트는 목포제방 근처이다
단순히 기념관이나 전망대를 찾아갈때는 창녕 I.C에서 나와 바로 우회전하면 도로 안내 표시판이 잘 되어 있어서 문제없다.
우포늪은 다들 잘 알겠지만 우포늪의 생성 시기는 두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약 1억 4천만년전에 만들어 졌다는 설
이를 뒷바침하는 것은 우포늪 주변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층에서 약 1억 1천만년~2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과 빗살무늬 화석, 곤충 화석이 발견되어 우포늪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설: 약 6,000년 전인 B.C4천년 경
기원전 4천년경 지구의 기온이 따뜻해 지면서,육지에 얼어 있던 빙하가 녹은 물로 지금의 한반도와 해안선이 구분되었습니다.
이때 우포늪이 낙동강과 더불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습지(늪)이란:한마디로 불에 젖어 있는땅, 물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식물의 생태를 조절하는 주된 역할을 하는 곳으로
'물도 아니고 뭍(땅)도 아닌 지역'을 의미합니다.
Ramsar협약의 습지요건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영구적이든,일시적이든,물이 고여 있든지, 흘러가든지,
담수(민물)이든, 소금기가 조금 있든,염수(짠물)이든, 간조시(물이 완전히 빠졌을때) 물의 깊이가 6M 이하인 지역을 말합니다.
이렇게 보면 논이나 사막의 오아시스도 습지에 속합니다.
평일이라 어부의 연출도 없고 해서 쓸쓸했으며 전날은 물안개가 멋졌다는데
이날은 물안개도 없고 해서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도 천리길을 갔는데 ...실력도 없지만 담아 보았어요.
많은걸 배우고 왔어요.
참고로 숙박을 하게될때는 창녕읍에서 하시고 가세요.
늪 근처에 있는 민박집은 꼭 한곳 있는데 영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