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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사탑(개봉철탑),개봉 철탑공원

몃져 2012. 7. 13. 10:17

 

 개봉 철탑(개봉사 탑)

 

개봉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철탑은 송나라때 세워진 것으로 정식 명칭은 개봉사 탑이라 한다.

 

개봉시 전체가 황하의 범람으로 지하에 수몰되었을 때 이 탑만 홀로 솟아 있었다고 한다.

 

탑내에는 나선형긱 계단이 있어 꼭대기 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여기서 개봉시 전체를 내려다 보면 아름다운 개봉시를 볼 수 있다.

 

 

 

 사실 여기에는 북제의 천보10년 서기 559년에 "독거사"란 절이 있었는데 당나라 현종때 현종이 태산을 다녀오는길에

여기 행궁에 머물면서 이절 이름을 봉선사(奉先寺)라로 개명하였으며,

970년 송나라 태조가 개보3년에 다시 개보사라 변경했다.

 

 

 개보사뒷편 야산(당시에는 이탑이 있던자리가 야산이었다함)에 북송의 건축가 유호가989년

8각 13층에 높이120m의 목조탑을 8년간에 걸쳐 건축하고 이탑을 영위탑(靈威塔)이라 했다.

그후 1044년에 이 영위탑은 낙뢰로 인해 3박4일간 불에 타서 소실되고 말았다.

그러나 북송 인종의 칙명으로  약 30여년간에 걸쳐 8각 13층에 높이 55.8m인 현재의 탑이 1073년-1077년어간에

완성된 것으로 본다.

 

 

 

 

이탑은 내부에는 벽돌로 쌓고 외부에는 28종(부처,菩薩,飛天 天光 力士,사자, 기린 모란,보상화,연꽃, 湖僧 湖人등등)을

조각하여 구운 유리 벽돌(도자기형태의 벽돌)들 붙였다.

이탑은 처음에는 개보사탑이라 칭했으나 명나라때 우국사탑(佑國寺塔)이라 하다가 명대 이후에 개봉사 철탑이라 불리게 되었다.

벽돌탑이 철탑으로 불리게 된것은 구운 벽돌위에 도자기처럼 유약을 바른 벽돌에 철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치 쇠가 녹슬어 있는 것 같아 보여 철탑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대로 구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탑은 처음부터 서북풍이 심한 기후조건과 황하의 범람등을 고려하여 기울려 지었는데,100년이 지나면 바로서고

700년동안 무너지지 않도록 기울려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후 황하의 범람으로 개봉시가 몇번이나 물에 잠기고 10여m이상씩 매몰되는 일이 있었고,

특히 1841년 청나라 도광제(道光帝)때 그 엄청난 황하의 범람으로 카이펑(개봉)시가 침수되었을 때도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고 송대의 유물로 남게 되었다.이는 앞에서 말했드시 이지역이 야산으로 높은 곳이었으나 지금은 평지같이 보인다

 

 

 

 

 

 

 

 

 

 

 

  

 

철탑공원

위의 철탑 주변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여 국민들의 휴양지, 유원지, 그리고 개봉의 관광명소로 조성해 놓았다,

한마디로 정말 잘 꾸며진 정원이었다. 내부에 약천평이상 되는 분재공원에는 수백종의 아름다운 분재가 있고 그 후원으로는 연꽃밭이 광활했으며

개봉철탑으로 진입하는 좌우에는 각종 조각공원 어린이들 놀이터덩이 조성되어 있고 철탑 뒤에는 큰 로수가 있는데 보트놀이등을 할 수 있는 큰 규모였다.

그 모습을 담을려고 동료들은 관광차(8인용 골프카같은)를 타고 갔으나 난 발로 뛰면서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철탑공원 입구, 그늘과 잔디등으로 휴식하기 좋은곳이었다

입구 도로 좌우의,주민들의 휴식과 관광객의 휴식?의 아이러니한 휴식모습을 담아 보았다

 

 

 

 

 

 

 

 

 

 

 

 

 

 

 

 

 

 

 

 

 

 

37도가 넘어가는 더위속에서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름다움에 취했던 정말 멋진 천하 제일 공원이라 생각했다

 

♥ 이 글을 보신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흔적도 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