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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코스모스 축제

몃져 2012. 10. 11. 12:19

가을!

하며는 저절로 코스모스가 떠오른다.

코스모스는 그꽃 자체로는 장미,백합, 튜우립,등등 어떤 꽃들보다 아름답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男,女, 老,少를 막론하고 가을! 하면는 코스모스를 연상하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가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마는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코스모스는  하늘하늘 흔들리는 연약하기 짝이 없는 가느다란 꽃이다.

그러나  심한 바람이 불어도 휘어질 줄은 알아도 잘 부러지지 않고,

꽃 향기가 진하지 않고 향기가 없는 듯 하면서도 은은한 그 향기는 깊은 숨을 들이키면서 도

맛아보고 싶은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향기이다.

또 혼자 피어 있으면 그것으로도 아련한 그리움과 많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또 밀식되어 집단으로 심으져 있으면 그 어떤 꽃 보다도 더 가까이 가서 그속에서 함께 하고픈 꽃이 다. 

특히 도로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는 즐거운 여행되라고 환영,환송하듯이

 몸을 비꼬아 춤을 추면서 반겨주는 그 청초함과 순수함이 여행길을 가볍고 명랑하게 하는 촉매역활을 한다.

결론적으로 척박한 땅에라도 그냥 심어두기만 해도 진디물등 병충해도 없이 잘 자라서 탐스러운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어디서나 가장 가까이서 손쉽게 편한히 만나고 대화 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편안한 아름다움을 주는 가장 서민적인 꽃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코스모스를 정말 좋아한다.

아쉽게도 시골 들녘을 다녀 보아도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핀 코스모스를 많이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코스모스를 보기위해 구리 강변으로 나가 보았다.

 

 

 

 

 

 

 

 

 

 

 

 

 

 

 

코스모스도 이런 접꽃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