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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의 연들과 작별인사
몃져
2013. 9. 28. 21:56
6월 부터 9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피던 연꽃들이 이제 금년도의 화려한 일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화려했던 자태들은 간데없고 피골이 상접하다듯이 맥없이 몇송이씩 피어있는 쓸쓸한 모습들을 보면서
또 한번 자연의 섭리와
자연과 인간
그리고
나의
어제와 오늘
또한 내일을 생각하며
금년, 마지막으로
찬란했던 한때의 화려함을 아련히 그리워 하면서
여기서 작별을 하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