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2-
관광2일차;12월16일
■ 복파산(伏波山)
첫날의 강행군과 비,그리고 야간 우중공연등으로 피로감을 갖고 있는데 둘째날도 여전히 비가 내렸다
출발하기 전에 오늘은 어떨가 해서 호텔 창밖을 내다 보았으나 여전하다
호텔방에서 보는 시내모습
중국 지방도시에도 부자는 많다. 호텔결혼식이 평일인데도 오전에만3건이나 있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볼것은 보아야하니
8시 반에 출발하여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계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80미터 높이의 복파산에 올랐다
계림시 중앙을 관통하는 이강을 중심으로 동쪽은 구 도시이고 서쪽은 신도시 지역이다
이런 조그만 죽순 봉우리도 지상 수면 가까이에는 석회동굴이 있다
석회석 산이니 그러리라 짐작이 간다
복파산에서 본 계림시내 5장의 사진을 파노라마로 편집해 본 모습
■ 웅호산장(熊虎산장)
이름 그대로 곰과 호랑이들의 동물원이다.
웅호산장은 1993년에 설립되어 사라져가는 500여마리의 동북호랑이, 화남호랑이, 벵갈호랑이, 흰호랑이(백호)등과 반달가슴곰, 흑곰등을 사육하는 대형동물원이다.
흑곰과 호랑이를 철망옆을 지나가며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과 활동하기 좋은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 우리나라와 달랐다.
또 곰과 원숭이,호랑이의 곡예공연도 있었다.이 공연은 실외에서 한다는데 비가 와서 실내에서 볼수 있었다.
써커서의 고난도 기술을 발휘하는 곰가 원숭이 호랑이들의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이강연 소수민족 풍경구(관광지)
용승현으로 이동중 계림의 서북쪽에 위치한 중국국가 4A급 풍경구로 요족,묘족,장족등 여러 소수민족들의 풍습을 볼 수 있고
특히,1처다부제도로 모계사회를 이루고 살고 있는 백쿠요족의 생활습관을 볼 수 있는 관광지다.
운하같은 샛강을 따라 강 양안에 그들 특유의 망대를 세우고 여기서 그 모슴들을 연출해 준다
그러나 비가 오고 해서 서둘러 스쳐 가 버려서 잘 모르고 지나갔지만 난 사진도 찍을 겸 몇군데 둘러 보았다
계림에는 대나무가 많다.
우리나라 대나무와의 차이는 기후에 따른 성장문제외에 대나무가 억새풀이나 벼포기 처럼 한뿌리에서 새끼를 쳐서 올라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나무는 뿌리가 땅속을 수평으로 뻗어 나가면서 뿌리에도 마디가 있는데 여기 마디에서 새 순이 돋아 올라 온다는 것이 다르다
■홍요족 마을 방문-하나투어와 계약에 의한 방문
계림시 용승현의 노천 온천지역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하나투어와 계약에 의해 만들어진 홍요족 마을을 방문했다.
여기서 우리 관광객 방문 환영행사와 약식 결혼식 장면 연출, 관광객과의 노래 주고 받기등 행사를 하고 결혼연출을 하면
그들이 손수 만든 수제품 헨드폰 집을 하나씩 주는데 요즘 대세가 큰 스마트폰이나 겔럭시 노트 같은 것은 들어가지가 않았다.
하나투어에서 이미 각본에 의해 진행한다면 이런 것도 세심하게 헸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았다
야 처음으로 내 얼굴이 나오는 사진 한장이 있다
내 결혼식 행사 파너터-그런데 여자의 이마에 머리묶은 모양이 내 파터너같이 묵여져 있으면 유부녀이고
위사진의 내친구 오른쪽 여자같이 머리뭉치가 없는 여성이 미혼이다.
그런데 나는 사진찍다 보니 처녀들은 다른사람들이 다 차지 하고 없어 부득히 ....ㅎ ㅎ 내 목에 걸려있는게 헨드폰 케이스이다.
계림에서 용승현 까지는 약3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계림으로 부터 약 한시간 정도 산악으로 들어가니 우리의 강원도 골짜기를 연상시키느
계곡이 나왔다.이 지역의 최고봉은 약 3천미터에 이른단다.
이 깊은 계곡의 양측산들이 온통 대나무 산이다. 혹시 조림한 것이냐고 물었는데 조림이 아니고 자연산이란다. 그러니 도로가에 나와 았는게 목재가 아니라 벌목여 반출하기위한 대나무 무더기가 도로가 여기저기에 쌓여 있었다.
또한 농지가 없어 가파른 비탈을 일구어 만든 게단식 경작지는 소위 다랭이 논이다.
1980년대에 미국의 여행사진작가가 이것을 보고 이곳에 상주하였고 이지역 여성과 결혼까지 하고
이 절경을 촬영하여 미국에서 전시함으로써 이 용승지역이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단다.
위사지은 그중 멋진곳의 한장면이다
저녁을 먹기전에 노천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식사후에는 가이드가 특별히 민가식당에 닭 백숙과 현지에서 담근 술을 준비하여 특별한 영흥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을 제법해 보았지만 가이드가 이렇게 크게 한턱 쏘는 것은 처음이었다.
사실 얻어 먹어서가 아니라 이 가이드는 정말 솔찍하고 진정성있는 자세로 우리 관광객의 칭찬을 독차지 했었다.
손종호라는 사람으로 40이 갓넘은 게림계신국제 여행사에 소속한 사람으로 하나투어의 자회사 격인 여행사란다.
이번 여행팀은 80대 어른2명,70대후반2명과 그분들의 형제자매, 그리고 형부 ,며느리 딸 등으로 우리 부부팀외에는 모두 효도관광이었다.
이리하여 2일차의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용승산골에 하나밖에 없는 우일한 용승중심호텔에서 1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