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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여행

몃져 2013. 12. 30. 16:26

2013년12눨14일~19일간에 중국의 광서성 계림지역을 여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계림을 다녀 와서 올려 놓은 사진을 보았을 때 너무나 아름답고 해서 가서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었다

시기적으로 좋은 때가 아니라 좋은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여기에 올려본다.

 

 ■ 용호공원'대용수(大榕樹)'

      용호공원의 호수는 계림시내 4대호수중의 하나이며 호수를 중심으로 공원을 꾸며 놓은 곳이다.

      특히 여기에 1000년된 뱅골 보리수나무가 유명하여 대용수 공원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숙박한 이강폭포호텔 마스코트

대용수 공원  앞에 보이는 보조기둥으로 받쳐져 있는 나무가 대용수이다

 

 

■ 세외도원(世外桃源)

    호수가에 중국 소수민족의 생활과 풍습,수공예를 볼 수있도록 만들어 놓고 조그만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관광하도록 해 놓은 곳이다.

    여기서는 전원풍의 전통가옥과 밭에서 일하는 촌민들의 모습등 한 폭의 이상향을 담은 풍경화를 보는 듯한 곳이었다

 

 

 

 

 

중국 남부의 따뜻한 곳에 살고있는 홍요족,묘족등의 소수민족들은

 대형 거실같은 넓은 공간에 이렇게 불을 피워 난방을 하거나 조리를 하며 이 불 주위에 모여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꾸며진 것으로 관관객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며,

관광객이 지나 가고 나면 휴식하는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은 개념이었다

 

 ■ 서가재래시장(서양인 거리)

계림시 양삭현에 있는 서가재래시장은 중국과 서양인이 만난 이국적 풍경의 거리로 음식점, 인터넷카페,미술품, 작은공에품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상점 종업원,노점상인까지 간단한 영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사장이었다.

특히 주야로 외국관광객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날에 특히 비가 더 억세게 와서 구경은 고사하고 비 피하기에 바빴다. 카메라를 댈 수가 없어서 그냥 눈요기만 했다.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관람

중국의 유명한 장예모감독이 연출한 수상공연으로

계림의 아름다운 봉우리와 유유히 흐르는 이강을 무대로 펼치지는 공연으로

엄청남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계림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나 비가 와서 비닐 우의를 입고 추위에 떨면서 보니 별로 였다.

시안(장안)의 화청지에서 보던 당나라 문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장한가(張恨歌)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비닐우의를 입고 비를 맞으며 관람하는 관광객들

 

이공연은 이 주변지역의 사람들600여명이 직접 출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복파산(伏波山)

계림시내에 이강(離江;계림시내를 남북으로 가로 질러 흐르는 강)가에 있는80m의 죽순같이 솟은 봉우리로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었다.

이것도 산이라고 부르네. 이산에 오르면 계림시내를 바로 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계림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라고는 하지마는 평일인데도 오전에만 호텔 결혼식이 3건이나 있었다.

중국의 지방도시에도 역시 부자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 강이 離江이다

 

계림시의  180도 파노라마

 

 웅호산장(熊虎동물원)

웅호산장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북호랑이, 화남호랑이, 벵갈호랑이, 흰호랑이등

500여마리와 흑곰등을 사육하는 대형동물원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그만 울타리에 가둔 것이 아니라

매우 넓은 우리와 우리 울타리를 따라 깊은 운하를 파서 뛰어넘지 못하게 해 놓고 관광객이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여기서 호랑이와 원숭이 ,산양,곰의 곡예를 보았다. 특히 호랑이도 훈련을 시켜 곡예를 하고 있다는 것이 놀아웠다

 

 

 

 

 

 

 

 ■ 이강연 소수민족 풍경구(관광단지)

이강연 광광지는 계림의 서북쪽에 위치한 중국 국가 4A급 풍경구로서 요족,묘족,장족등 여러 소수민족의 풍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백큐요족의 1처 다부제(모계사회)의 생활습관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배를 타고 유람하면서 강가에 마련된 댁크에서 소수민족의 생활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록 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비가 와서 진수를 다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홍묘족가정탐방

 계림에서 서북쪽으로 약3시간 반 거리에 있는 용승현의 노천온천장으로 가는 길에 하나투어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홍묘족 가정탐방으로

용승현 지역의 최고봉은 3000여m의 고지들이 있는 산악지역이며 깊은 계곡으로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가 있는 강원도 산골같은 골짜기 마을이었다.이런 매우 가파른 산에 온통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다. 이 대나무는 조림이 아니고 자생이라니 매우 특이 했고

우리나라 대나무는 뿌리가 옆으로 번져나가면서 뿌리의 마디에서 순이 돋아 죽순이 올라 오며 번식하는데

여기 대나무는 억새덤불이나 벼 포기 같이 한뿌리에서 곁가지가 생기는 그런 형태였다.

 

 

 

여자들의 이마에 있는 머리가 둥근 뭉치가 있으면 기혼이고 아무 것도 없으면 미혼이다

우리를 환영한다고 아리랑 노래와 자기들의 환영 노래를 불러 주었으며 ,노래 주고 받기도 했다

또한 홍묘족의 결혼풍습에 따른 약식결혼식도 거행하고 그 징표로 손뜨게로 만든 헨드폰케이스를 선물로 받았다.

그런데 나는 사진찍다 보니 처녀는 다 뺏기고 유부녀랑 예식을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용승현 지역은 가파른 산악이고 계곡사이로 흐르는 강을 따라 산비탈에 계단식 논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남해 다랭이 논은 아무것도 아닐정도였다.

1980년대초에 미국의 다큐멘트리 사진작가가 이지역을 찾아 이 다랭이 논에 반하여 상주하며 다랭이 논의 사계절을  촬영하여

미국에서 사진전을 열게됨으로써 이 마을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여기에다가 평균60도의 철과 아연성분이 함유된 온천개발로 급속한 관광객의 증가로 요즈음 아주 산골이 개발붐으로 홍역을 앓고 있단다

 

■ 용승온천

용승온천은 30도에서 50도까지 온도에 따라 탕을 달리하여 만들어 둠으로서 자기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각자 호텔객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위에 까운을 걸치고 온천탕으로 간다.마치고 사워는 자기 방에서 하도록 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온천탕 지역은 촬영금지라 담아 올 수 없었다.

사진의 오른쪽에 까운을 입고 온천탕으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계림으로 복귀했다. 약3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오는길에 과일 노점상이 많았다.계림지역에 아열대과일이 유명한데 특히 유자가 압권이었다.

 

 

이게 유자다.애들 머리통만하다.5섯명이 먹으도 충분했다.맛도좋고

 

■요산등정

요산은 계림시내에서 약30분정도 외곽에 있는 780여m의 산인데 여기를 올라 계림 전 지역을 조망하기가 좋아 케리불카도 놓여있고 편도 1차도 이긴 하지만 도로도 잘 만들어 져 있었다.

우리가 가는 날에는 정비 보수기간이라 전동카를 타고 올라갔다.

단지 날씨가 부흐였게 흐리고 안개가 있어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뒤따라 오는 관광객의 차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계수나무

계림의 계자가 닭계인줄 알았는데 게수나무桂자를 쓴다. 이유인즉 계림에는 이 계수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옛날 부터 계수나무로 가로수나 정원수로쓰였고 그 꽃으로 술도 담그고 했단다.

계림의 가로수 70%가 다 계수나무이며, 관상조경수로 집단 재배하고 있다.

 

양강사호 유람선 야경관광

양강( 이강과 도화강)과 사호(목룡호,계호,용호, 삼호)로 이루어진 인공호수 부변을 잘 꾸며서 야경유람지로 만들었다.

분수쇼, 가마우지의 고기잡이 시연,전통악기 공연등 볼거리가 많았다

 

 

 

 

 

 

 

 

첩채산

화려한 비단을 겹겹이 쌓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의 죽순산이며 계림시내에 있다

여기서도 계림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었다

 

 

 

 

 

 

 

 

 

파노라마

 

관암석회동굴,이강유람

계림지역 전 산이 석회석산이라 동굴이 많이 발달 되어있으나 관암동굴이 압권이란다.

1.6km를 2인용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서 관광하고 다시 전동카로 1.6km나오는 그러코스로 종류석의 보존상태가 상당히 양호했고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삼척의 환선굴 못지 않은 규모와 넓은광장 ,동굴내에 흐르는 하천등이 인상적이었다

 

 

 

 

 

 

 

 

 

 

 

 

 

 

 

이강유람

관암동굴에서 나오면 이강변이며 여기서 대기되어 있는 배에 올라 이강을 유람하며 관광한다.

이강변의 아름다운 산수가 가히 절경이며 계림 관광의 하이라이트라 하는데 내가 인터넷에서 본 그런 좋은곳은 없어서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그곳을 볼려면 4시간짜리 이강관광코스를 택해야 한다니..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시골의 집들과 생활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계림은 지도 제일 아래의 해남도(하이난도) 바로 위의 갈색칠이 된 지역이광서성이고

이광서성의 중앙북부에 계림시가 있다,

계림시는 3만㎢로 남한의 약1/3에 해당하는 넓이이다.

저녁에는 대극장에서 중국의전통 써크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 내는 몽환이강쇼를 보았다

그 고난도 기술과 발래의 예술을완벽하게 소화한 댄서들의 환상적 공연이었으나 촬영이 금지되어 담지 못한게 아쉬웠다

이리하여 계림 구경을 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