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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성(唐城)사적지 답사

몃져 2014. 8. 18. 14:56

지난 6월26일 고등학교 들사모 친구들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과 송산면, 마도면의 경계지역에 있는 구봉산에 있는 당성(唐城)을 찾았다.

당성은 옛3국시대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을 왕래하는 중요한 항구지역을 통제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물류의 수송수단은 바다의 근해를 연하여 한반도의 남북을 왕래 하였기에 백제 ,

고구려간의 서해연안 중요 전략적 요충지 쟁탈전을 짐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라가 이지역을 거쳐 중국과 거래를 하였으므올 신라 또한 이곳을 장악하기 위하여 북진정책을 펴 왔던 곳이다

신라의 최지원이 중국으로 건너갈 때도 여기를 거쳐 갔고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중국의 불교를 배우러 갈때도 여기를 이용했다.

특히 원효대사는 이 일대에서 중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하룻밤을 묵다가 밤에 잠결에 목이 말라 바가지에 담김 물을 마시고 편안히 잠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침에 자고 보니 그 바가지가 해골이었음을 알고 해골에 담겨 썩어가던 물을 마신것이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불쾌감으로 구역질을 하고 다 토해내고는 앗차하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린것이구나!(一體唯心造로다!)하고는 중국의 당나라로 가는 것을 멈추고 신라로 돌아가 원효사상을 설파했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특히 신라가 나당연합군으로 삼국을 통일하고 난후 당나라가 도둑부를 설치하고 백제지역을 통제할때도 여기 당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근래에 와서 향토사학자들에 의해 재조명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성의 일부를 보수하고 정비하여 당성으로서의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하여 사적지화 했다.

여기를 둘러 보는 것은 앞으로 중국과의 교류는 물론이고 서해 시대에 대비하여 과거의 흔적을 둘러 보고 1400여년전의 서해 남양반도와

제부도와 대부도 지역의 지세적 변화등을 둘러 보고 많은 것을 느껴 보자는 것이었다

 

 

 

 

 

 

 

 

 

 

 

 

 

 

 

 신흥사

당성을 정비할때 닷엇안에 사찰터가 있었는데 여기서 약사여래불이 발견되었다

이를 모시기 잘 봉안한 곳이 당성의 바로 북쪽남향바지에 있는 신흥사이다.

여기는 한국불교 조계좀 사찰로 등록되어 닜으며  많은 수련생이 찾고 있는 수양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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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초여름이 유난히 뜨거워서 많은 땀을 흘리며 잧은 곳이지만 많이 배우고 많이 느낑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