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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3-코르도바, 그라나다

몃져 2015. 4. 21. 23:05

●3월26일,4일차;코르도바와 그라나다의 알바이신 지구관광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약2시간을 달려 코르도바로 갔다

스페인의 역사를 간략하게 앞에서 기술 해 놓은바 있지만 스페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로마제국의 확장으로 서로마가 멸망하는 476녀까지 약400여년간 로마의 지배로 로마 카톨릭문화권에 있었다.

이때 돌궐족과 훈족, 게르만 족이 로마의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로마 시민권을 얻고 세력을 키우가다가 로마의 부패로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이공간을 게르만족이 침투하여 결국은 이들 이민족에게 서로마는 476년 멸망하고 만다.

이렇게 북쪽에서 내려온 이민족들은 압박과 착취 등을 일삼으며 300여년간스페인을  지배하게 된다.

지중해의 동남부를 장악하고 있던 아랍들 소위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인 지금의 중동지역인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변에서 발달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발전시킨 아랍인들은 서기622년 마호메트가 구약성서에 기반한 이슬람을 창시하고 이슬람의 확장을 꾀하고 있을때인 711년 아랍의 오메야 왕조의 타릭장군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브랄탈 해엽을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게 되면서 부터 약800여년간의 아랍 무어인들의 지배하에 들어 가게 된다.

이시기에 오늘 관광하는 코르도바가 그 중심 지역으로서 이슬람 문화와 카톨릭문화의 공존 모습을 몰 수 있는 곳이다

 

아침 8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코르도바로 향하였다.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평원에는 밀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또 여름 해바락를 심을 밭을 갈아 놓았다.

여기에 해바라기가 다 피었다고 상상해 보면 얼마나 장관이겠는가!! 

스페인은 국토의 70%가대평원이다 우리나라는 30%이므로 우리나라 보다 평지가 얼마나 많은가!!

국토면적이 남한의 5배 이상인데다가 평지면적이 2배이상이니 평지가 우리날의 10배가 넘는다는 결론이다.

 

한시간 반을 달려 중간 휴게소에서 쉰다

휴게소 마다 이런 호텔들이 있다.화물차 운전수등이 주로 머물고 가는 곳이란다.

배낭여행이나 단독으로 올때 활용하면 어떨까 해서 가이드에게 물어 보았더니 안전들을 장담 할 수가 없단다.

그만큼 스페인이 어려운 상황이란것을 알았다.

휴게소에서 다시 한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코르도바에 도착했다

여기 코르도바는 이슬람이 점령하고 있을시 가장 번화했던 도시다

로마나 게르만등 북방이민족이 지배할 때는 착취와 탄압이 강하여 많은 불만이 있었으나 이슬람은 관용정책을 썸으로 해서

현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노예를 해방하여 평민으로 하고 성서의 구약과 신약의 유사성으로 종교 탄압이 없었으며,전쟁보다는 아라비아의 수리학등 학문을 권장하는등의 적극적 정책을 폈으며  여기 코르도바가 그 중심지역이었다

서기711년부터 이슬람 지배 800여년중 300여년간 이슬람 문화기 꽃을 피우게 되는데 그 중심이 여기 코르도바 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작은 꽃길, 우대인 거리등 코르도바 성의 내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았다

 

 

 

 

코르도바의 현재인구가 40만명 정도인데 1000년전에는  50만명이었다니 그 당시 얼마나 번창했는가를 가름할 수 있다.

이슬람은 상생과 공존 종교, 언어 문화를 다 인정해 준 결과이다.

이슬람은 기원전 3000여년전에에 중동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하구에 건설되던 바빌론제국의 후예들이며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은 유럽으로 전파되어 법과 민주 자유의 체계를 잡는 기틀이 된 것등 뿌리깊은 학문과 문화를 전하게 되었다.

특히 유럽에서는상상도 못하는 아라비아숫자의 0의 개념에서부터 출발하는 수학 연금술,제왕절개등의 의학 안경,등 이 모든 문물이 이 아랍으로 부터 전파됨으로써 여기 코르도바를 중심으로 서 ,북 유럽으로 급속히 번져나갔더 중심지이다.

 

 

 

 

 

 

 

 

 

 

 ●코르도바 대성당 내부

 

 

 

코르도바 대성당의 특징는 서로마 시대의 성당안에 이슬람 사원의 형태가 들어 있고 그후 카톨릭문화등으로 이어지면서

그 모습이 고스한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성당의 건축양식을  무데할 양식이라 하는데 이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그 구성은 아라베스크 즉, 아랍문양이란것을 사용한 양식이다.

아랍문양이란 기하학과 식물, 비문의 글씨를 말한다.기하학은 말 그대로 삼각, 마름모등의 기하학을 말하고

식물은 예수께서 아프리카로 부터 돌아 올때 가지도 온 올리브, 무화과, 종려나무, 월계수등 네가지 이며 

이들 잎의 모양을 문양으로 하는것을 말하며

비문이란 이슬람 성전에 나오는 성서 문구를 형상화한 것을 말한다.

그래서 부활절에 신도들이 종려나무 잎을 들고 기도하거나 행진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는 에수를 찬양하는 표현방법이다.

그러므로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고 아름답지만 르네상스이후 카톨릭 성당에서 보는 금은 보화등으로 화려하게꾸민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양식이다

소위 중세 십자군 전쟁이나 요즘 이슬람의 수니파와 시아파의 처절한 갈등 특히 IS무장단체들에 의한 유적파괴며 공개처형등을 볼 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로 할 수 있었다.

 

 

 

여기 벽에 걸려있는 나무판은 이슬람이 물러가고 난후 사원을 고치면서 이슬람때 있었던 것을 파괴하지 않고 보관 전시한 것이다

코르도바 성당을 나와 아름다운 성내 구 시가지를 둘러보면서 점심 식사하러 갔다

 

 

 

 

외부에서 보는 코르도바 대성당

 

 

여기 가로수는 오랜지 나무인데 신기하게도 잘익은 오랜지와 지금 꽃이피고 있는 모습이 한 나무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 이유인즉 이 오랜지는 식용이 아니고 관상용으로 쓰서 먹을 수 없기에 작년에 열린 열매를 관상요으로 그대로 둔단다.

 

 

점심 식사를 하고 이제 동남쪽으로 방향을 털어 스페인 남쪽 지중해 연안에 우뚝선

해발 4800M인 네바다 산맥의 북쪽 자락에 있는 그라나다로 간다.

 

코르도바에서 그라나다까지도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약2시간 반이 소요되는데

이쪽지역은 스페인 남부 지역이고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므로 올리브가 유명하다

 

아름다운 푸른 초원(밀밭)과 올리브의 향연을 즐기면서 이동한다.

 

 

 

이게다 올리브 나무인데 네바다 산맥의 영향으로 산도 보이고 한다

사실 사진을 다 싣지 않아서 그렇지 대평원의 지평선 위에 올리브가 들판 산자락 산정상 할것 없이 줄지어 심어져 있으나 사람 구경은 전혀 할수가 없어서 어떻게 병충해를 관리하고 어떻게 수확하는지 상상 할 수가 없었다.

많다 많다가 아니라 온 산과 들판이 전부 올리브 였다.

중간 휴게소 화장실을 찾는데 조금 힘이 들었다,

화장실 표시가 이렇게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라나다 시내로 접어 드니까 시내 쪽의 네바다 산맥이 보이며 저상이 4800ms되니 아직 눈이 쌓여 있다.

여기 그라나다도 해발 1000미터 내외하고 하니 이해가 간다

뉼질랜드나 북 유럽에서 보던 빙하를 제외하고 따뜻한 지중해 연안에서 이렇게 봄에 눈덮힌 산을 본다는데 참 좋다

그라나다 시내 외곽으 알바이신 지구 관광

그라나다의 알 함브라 궁전을 멀리서 조망하기 좋고 아름다운 언덕위의 데이트 장소로 적합한 알바이신 지구로 갔다.여기서도 네바다 산맥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알바이신 지구는 원래 아랍인들의 마을이였다.

원래 네바다란 스페인어로 눈이 쌓인다는 뜻이다.

미국의 지명에 플로리다,네바다, 콜로라도 같은것은 스페인 말이다.

는 스페인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후 멕시코와 북미의 콜로라도 플로리다를 스페인이 점령하고 있었으나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난 후 미국으로 귀속된 땅이지만 이름은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가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휴양도시인데 원래 플로리다란 스페인어로 아름답다는 말이란다.

 

 

 

 

 

 

 

 

 

 

 

 

 

 

 

 

 

 

알라이신 언덕에서 네바다 산맥의 설경과 그라나다 시내를 조망하고 아담하고 이쁘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카페에서 차한잔을 하고

그라나다의 영화와 패망,그리고 번영 느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관광을 마치고 그라나다 시내의 ABADES NEBADA PALACE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 방에서 바라보이는 네바다 산맥의 설경

이리하여 4일차 관광을 마치고 편안한 휴식에 들었다

호텔도 수준급이고 식사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