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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 백마부대 사단사령부지역

몃져 2013. 3. 30. 23:46

 

위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소위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이 위치한 곳은 베트남의 중남부이며,

특히 백마부대가 위치했던 지역은 사진에서 보듯이 제일 북쪽이 28연대-투이호아-, 중앙이 사단사령부와 같이 있었던29연대-닌호아-

내가 있었던 백마 30연대는 한국군 전투부대중에서도 제일 남쪽인 캄란에 연대본부가 있었고 1대대가 

2대대가 중앙인 동바틴(바로 연대본부부근 북쪽, 그리고 3대대가 판랑에 위치해 있었다.

이지역을 쭉 둘러 보려 했으나 판랑의 3대대 지역은 시간이 안되어 가 보지 못했다.

3대대 지역에서 3대대의 대대작전후 철수를 지원,통제하던 나와 미군 연락장교 브라운 중령이 탔던 C&C기(機)가 메트공의 저격을 받고

불시착했던 잊을 수 없는 지역이었는데 ....

 

■ 베트남의 현대미포조선소

닌호아의 백마사단 사령부 사열대에 서면 바로 앞 바닷가에 제법높은산이 있는데 그 산넘어 해안에

우리나라의 현대미포조선의 현지 조선소가 있는데 그 모습의 일부 사진이다.

 

 

이런아침 미포조선소 정문

사원 관사들과 식당

내 동생이 기거하는 관사 모습

지난밤에 비행장으로 마중나온  동생과 같이 밤 늦게 와서 자고 오늘 부터 2일간 백마부대 지역을 둘러 보았다

 

  ■ 백마부대 사단 사령부와 29년대 지역

동생이 준비한 승합차로 우리 삼형제 내외와 안내할 현지인과 함께

먼저 백마사단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갔다.

도로의 끝 부분 전봇대 뒤의뾰족한 산  아래가 사령부 지역이다.

 

 

 

 

길 오른쪽길이 해안으로 가는길이고 정면이 북쪽이며 이도로가 메트남 제1번 국도이며 고속도로다.

고속도로?하고 의아스러워 하겠지만 사실이다. 이름만 그렇지 대부분의 도로가 정비되어 있지않았다.

당시 사단사령부를 쳐다보고 오른쪽이 사령관실과 참모부가 있던 곳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는데

그 길이 바로 이길이며 길 왼쪽이 연병장이었다. 그당시의 아스팥트가 남아 있다.

당시에 사실 연병장이 몇개로 나뉘어 있었다. 의장행사를 하던 사열대 바로 밑의 소 연병장,그 밑의 대연병장,

도로 건너 병력집결, 훈련등을 하던 연병장등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연병장들은 농토와 공장부지등으로 구획되어 있었고 사열대와 국기게양대가 있던 소 연병장은

아직도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사열대로 올라가던 계단은 아직 남아 있었다.

계단뒤의 콩크리트가 국기 게양대 자리다

 

 

국기 게양대의 철 파이프는 누가 잘라갔다

 

 

사단입구 연병장 끝에서 미군 제 17(?)헤리곱터 대대가 있던 곳으로 가던 길이다

 

공병대대 , 보충대 등으로 들어가던 길 이다

지금은 완전 독립가옥 지역으로 변했으며,당간부와 소위 공산국가에서의 부자들이 사는 곳이다.

우리나라 전원주택, 별장들 처럼 갖고 싶고 살고 싶은 그런 집이었다.

다행히 아직 그때 정문으로 사용했던 기둥이 그대로 서 있었다.

집들이 아름답지 않은가!소위 당간부 군부 간부들의 집들이다

사단사령부에서 해안을 보고 서면 보이던 그 산이다.

당시 29연대 친구들 만났을때 저산에도 베트콩이 야간에 사령부를 향해 포를 쏘고 침투를 기도하고 해서

 매복작전을 나가는 곳이라고 했었다

 

 

사령부 진입로에서 1번도로를 따라 약300m 남쪽으로 내려오면 해안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

도로표시판에서처럼 현대 미포조선소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위 삼거리를 지나 조금만 더 남쪽으로 내려 가면

위사진과 같이 사단 직할부대 일부와 미군헬리곱터 대대가 있던 곳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위사진의 북사면이 사단사령부와 직할부대들이 있던 곳이고 바로 보이는 곳이

사격장및 직할대와 29연대등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지역이다

그런데 여기의 그 넓은땅 중에서 위사진과 같이 식목원같은 큰 카페가 있었다.

카페면적이 6헥트알이 넘는다니 2만평이상이란다. 이 정도면 대대 주둔지 보다 넓다.상상이 안간다.

소유자는 어찌해서 이렇게 넓은 군용지 였던것을 개인이 갖게 되었을까? 이것이 베트남이 공산화 되고 토지개혁이란 이름하에

발생한 부산물일 것이란게 주변베트남인의 말이다.

아이러니 하다

 

 

 

 

 

 

 

그 앞에 이렇게 호화 주택도 들어 서 있다

만감이 교차한다.정의와 불의 정통성 등등..

in put이 좀 정당치 못해도 out put이 정당하면 인정되어야 하는가? 아닌가?....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

 

사령부 지역에서 나와 1번 국도를 따라 남쪽 나트랑쪽으로 내려 가는 길이다.

이길이 베트남에서 AH1(Asia highway 1)라고 도로변에 표시판이 되어있다.

우리나라에도 경부고속도로 판교부근에가면 똑같은 표시판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부산에서 서울 평양 신의주 북경을 거쳐

중국 상해 곤명 마카오 등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지나해안을 따라

즉 베트남의 동쪽1번 국도와 연결되어 태국으로 연결하겠다는 AH1번 도로다.

길게 늘어 놓은 것은 그래도 아직 돈이 없어 도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면서도 일부구간에서는 통행료를 받고 있었다

백마사단사령부지역이 닌호아시 다운타운 인데 시내로 내려가는 길은 새로 정비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닌호아  재래사장과 신시가지의 모습

 

 

시장과 같이 있는 극장 같은 곳

바나나 잎에싼 밥의 일종

 

 

 

 

망고

 

 

 

라임

 

 

오투바이용 모자으리 가판대

 

 

 

닌호아시 인민 위원회 (시 의회)

호치민 영정을 모신 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