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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대관령 동해 전망대

몃져 2013. 8. 24. 10:40

지난 8월22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반데기를 찾았다.

작년에는 일출을 보기위해 안반데기에서 1박을 하며 일출을 보려 했으나 두번이나 실패 했었다.

올해는 사진반에서 단체 출사가 있어 함께 했다. 서울서 06시에 출발하였으니 일출은 볼 수 없었고

대신 대관령 삼양목장과 대관령 정상의 동해 전망대을 다녀 왔다.

 

안반데기

 

말의 의미;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메를 칠 때 받치는 넓고 두꺼운 나무판을 가리키고, '데기(덕)'평평한 구릉을 뜻하는데,

                  "안반덕"의 강원도 강릉지역 사투리이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있는 곳;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횡계면의 경계선상인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발 1,100m내외의 지역이다. 

                 이 지역은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이다. 

                 피득령을 중심으로 옥녀봉과 고루포기산을 좌, 우측에 두고 198농경지가 독수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생성 경위 ;안반데기는 1965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생활이 어려운 화전민을 위하여 국유지 개간을 허가하고

                 개간된 땅을 화전민들에게 임대해 오다가  1986년 경작자들 에게 매각하였다.  

                 현재 20여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채소 재배 단지로 변모되었다.

  

 ★현재의 안반데기 ;그러나 이곳은 경사가 심하여 기계농업이 불가능한 농지가 대부분이며  

                             안반데기 농민들은  소나 경운기등 작은 농기구 정도로 밭을갈아 너른 풍요를 일구어 냈다.

 ★구름위 땅(The Land on the clouds.);

           아름다운 안반데기는 봄, 가을 ;호밀여름 ;채소밭겨울; 설경이 풍력발전기와 어루어져 일년 내내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안반데기에는 전체 전경을 담기 위해서는 크게 세곳의 포인트가 있다.

즉 대관령면에서 올라가서 피덕령 정상에 올라서면 강릉으로 내려가는길과

좌측으로 안반덕의 좌측 배추밭 지역가는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가 있는 전망대 부근이 그  한 포인트이고,

피덕령정상에서 우측으로는 가파른 시멘트 길이 나오는데 이길을 따라 정상 부근에 가서 전체를 전하는 포인트,

그리고 우측능선의 중간길을 따라 가면서 담는 3개의 포인트이다.

하지만 주의 할 것은 배추밭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워낙 많은 진사님들이 방문하니 배추의 손상과 배추병의 전이를 막기위한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 할 만 하다.

 

좌측 능선에서 본 전경

 

 

 

 

우측 능선에서 본 전경들

 

 

 

 

 

 

 

 

 

점심은 안반데기의 피덕령 바로 아레에 있는 운유촌에서 돼지 삼겹살을 먹었는데 고기도 좋을 뿐 아니라 열심히 다니고

또 1000m의 고지 청정지역에서 먹으니 그 맛이 또한 별미 였다.

사실 28인승 우등 고속뻐스로 갔기에 용평리조트앞을 경유하는 길은 고속뻐스가 위험 부담이 있어 다시 횡계로 나와

구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대관령을 넘어 강릉시 왕산면 지역에서 골짜기 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 갔다.

점심을 먹고는 대관령의 삼양목장을 지나 정상에 있는 도해 전망대까지 뻐스로 올라가서 그기서 부터 구경과 촬영을 하며

도보로 삼양 목장 휴게실(삼양목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뻐서 출발지)까지 내려와서 뻐스를 타고 복귀했다.

 

 대관령 능선길에서의 이모저모

 

 

 

 

 

 

 

 

 

 

 

대관령의 동해 전망대에서 강릉과 동해 바와 영동지역을 조망하는 것도 경치가 참 아름다운데 구름이 낮고 짙게 깔려 그 전망을

볼 수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래서 작년 3월에 대관령에 올랐을때의 겨울사진 몇장을 보면서 막바지 피서를 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