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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부채

몃져 2014. 3. 3. 10:29

앉은 부채

눈이 다 녹기도 전에 피는 봄꽃으로  앉은부채가 제일 먼저 이란다

어제도 대관령등 태백산맥부근에는 눈이 내렸지만 서울근교에는 눈이 다 녹아 눈을 뚫고 돋아나는 앉은 부채를 보는것이 쉽지는 않다

눈을 뚫고 돋아나는 것은 아니더라도 돋아나는 모습을 보고싶어

3월1일 3.1절 경축행사 현황을 시청하고  앉은 부채를 보기위해  팔당호의 검단산 자락을 찾았다

 

앉은 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은 잎보다 먼저 한포기에 1개씩 나오며 꽃의 크기는 10~20cm정도이고

위에 보는 달걀같이 둥근것 속에 도깨비 방망이 같이 보이는 것이 꽃이고 밖의 것은 꽃잎같이 보이나 꽃잎이 아닌 포엽이다.

잎은 꽃이 질 때 쯤 뿌리에서 나와 넓게 펴지며 원심형이고 길이는 30~40cm 정도이다.

 

 

혹자는 꽃의 생김새가 부처님이 앉아 있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앉은 부처라고 하던것이 앉은부채가 되었다고 하나

꽃이 지고 나오는 푸른잎이 꼭 부채만큼 넓어 앉은 부채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겨울을 이기고 제일 먼저 돋아나는 새싹이다 보니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제일 먼저 먹는 풀이라고 해서 곰풀이라고도 한다

 

 

 

 

 

위와 같이 포 속에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긴게 꽃대이다 꼭 축구공 같기도 하고

이놈이 커서 길게 뻗아나와 만개하게 된다

 

이른 봄에 이러한 야생화를 찾아 보고 그 생태를 알아보면서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가치를 음미 해 보는 것 또한 즐거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