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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

몃져 2014. 5. 9. 15:35

황매산의 철쭉은 소백산,지리산 바래봉, 제주영실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황매산의 정상은 1108m이지만 800m 고지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고 주차장에서  정상 바로 아래 능선상의 철쭉 군락지까지는

걸어서7~8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  노약자도 출쭉 구경을 위해서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황매산은 겅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다 품고 있다.

단지 합천군 가회면쪽에서는 거의 산 능선아래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황매산은 1970년대에는 목장지역이였으나 목장으로 있을때 다른 식물들은 그의 다 사라지고 철쭉과 억새만 남아 군락을 이루게 되었다.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철쭉을 잘 보호하고 관리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이렇게 광활하고 아름다운 철쭉명산을 만들었다

산 8부 능선위로는 그야말로 평전이다

북으로는 합천가야산과 속리산,동쪽으로는 의령자굴산 서남쪽으로는 지리산 주봉과 지리산맥을 볼 수 있는 전망또한  정말 멋진 곳이다

경관이 수려한 합천호 주변에 깨끗한 펜션들이 많이 있어 숙박과 휴식에도 참 좋은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가다보니 오후 늦게 도착었지만  일몰을 볼 수 있었고 합천 대병면의 "아름다운 팬션"에서 자고 새벽 일출을 보았다

 

▣일몰의 모습

 황매산은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900m 정도의 고지대 능선상에서는 어디서 든지 일몰을 볼 수 있었지만 정상을 오르기 전에

정자가 세워져 있어 여기서 일볼을 보는 것이 풍광도 좋고 포인트 이기도 하다

 

 

 

 멀리 지리산 천황봉이 보인다

 

 사실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철쭉을 담아 보려고 포인트 정찰을 갔는데 일몰 시간이 되어 열심히 담아 보았다

일몰을 담을 준비를 하고 갔더라면 더 좋은 포인트에서 더 좋게 담을 수 있었을 테지만 조금 늦게 도착하여 정상에는 가 보지 못했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중에서 오른족 멀리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주봉(1108m)이다

등산로가 너무나 잘 정비되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정말 쾌적한 등산로이다.

 

해는 지고 어둠이 갈려 장비를 접고 내려오려는데 저멀리 천황봉이 마젠다 삧에 파묻혀 아름답기 그지 없고

또 그 모습을 보니 내가 이 지역의 향토방위 책임을 지고 있던 연대장 시절에

저 천황봉과 전황봉에서 노고단 까지의 능선과  능선상에서 남북으로 갈라진 아름다운 게곡을 얼마나 걸었던지

그때의 힘들었던 일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내 입가에 기쁜 환희을 미소를 짓게 한다

저 얼마나 아름다운 경치인가!!

 

 

▣아름다운 펜션

어둠을 헤치고 내려와서 대병면의 아름다운 펜션으로 갔다,

사전 예약을 해 놓았기에 방도 따뜻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합천댐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고 깨끗하고 저렴하고 내부 비치품들도 다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 잘준비된 팬션이다

나도 특급호텔의 사장을 하면서 숙박시설을 관리해 보았지만 숙박시설을 이용해 보면서 이렇게 깔끔하면서 비품등이 빈틈없이

잘 준비된 숙박시설을 보는 것도 흔치 않다

 세탁기, 드라이, 치약 치솔은 물론이고 수건, 슬리퍼 간편신발등 불편한 것이 없었다

 아름다운 펜션,또는 무지게 펜션의 모습

명칭은 두개지만 같은 펜션이다

▣황매산 일출과 군락지의 모습

         서울에서는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함양IC 에서 88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거창IC에서 나와서24번국도를 타고 가다

            합천댐상류의 봉산대교를 건너한참가서  대병면 소재지를 지나 약 5km 가면 군락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서울서 간다면 더 좋은 길은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산청IC을 나와 60번 도로를 타고 가다 신등면 소재지에서 좌회전 하여

1089번 도로를 타고 가회면 사무소를  지나자 마자 좌회전 하면 군락지 가는 길이 외길이라 찾기 편하고 거리도 훨씬 가깝다.

나도 이길을 이용해서 올라갔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4시50분이었다

일출시간은 5시 26분이지만 먼 산 마루의 구름과 일출 포인트가 되는 제1군락지 앞의 산봉우리 위로 해가 뜨는 시간은 5시 37분이었다

 

 

 

 위사진 중앙의 멀리 보이는 산은 자굴산으로 황매산 동남방으로 약 22km의 거리이며

경남 의령군 가례면과 칠곡면,대의면의 면 경계선이 지나고 있는 산이다

저산의 동남쪽 골짜기에 박격포 사격장을 설치하려 할때 주민과의 마찰은 내 재임간 가장 함들었던 일이었다

여기 황매선에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바라보는 저 전경의 경치 또한 천하 일색이다

 

제1군락지 일대

 

 

 

 

 

 

 

 

 

 

 

제2 군락지 일대

 

 

 

 사진은 많이도 찍었건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진들을 많이 옳려서 몇장만 올려 놓는다

 

 

 

 

 

 

 

 

 

 

 

 

 

 

 

황매산 출사일정을 모두마치고 내려오면서 주차장 바로 뒷편의 능선상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황매산과 작별인사를 했다

 

 

▣가회면 오도리의 이팝나무

내려오면서 가회면 오도리의 길가에 있는 이팝나무를 보았다

경남 김해서 한림면 신천리에 있는 천년기념물185호인 이팝나무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나무인데

어찌 수령등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 지 알 수 없다

정말 모양새가 아름답고 누구가 지나가면서 감상할 수 있는 편한 곳에 있다

 

 

 

 

 

 

황매산은 산청군과 합천군을 나누는 산 이지만 철쭉 군락지가 합천군 가회면에 주로 있기 때문에

가회면에서 주로 관리한다

내려와서 가회면장님과 차를 한잔 하면서 물어 보았더니

금년은 꽃이 피자마자 3~4일간의 비가 오면서 날씨가 추워져서 초 여름과 초 겨울이 하루사이에 발생하였고

또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꽃이 영 좋지 않으며

일부는 나무를 해마다 전지를 하는데 작년에 전지한 나무들은 올해는 꽃을 피우지 않았다고 한다

내년에 절정일때 연락 주신다니 내년을 기약하면서  철죽여행을 마루리 했다

돌아 오는 길은 멀고 좀 돌더라도 합천댐 주변을 돌아서 88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를 이용했다

합천댐이 만들어 지면서 수몰된 합천군 봉산면의 망향의 동산을 둘러 보았다

 

 

 이 동산은 2010년도에 세워 졌다

 

 수몰된 면 예하 부락들의 특징적 모습들을 사진으로 돌판에 새겼다

 

동산이 아름답게 만들어 져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동산 정자 위에서 내려다 보니 오수속에 고기 모양의 양어장을  만들어 놓았다

특이하고 아름다웠다.

여기 이 호수에서 유료 모터 보트놀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