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16년 1월 12일 군문연 사진반 동료 2명과 함께 전북 고창군의 동림 저수지로 가창오리 군무을 담으러 갔다.
가창오리는 시베리아에서 날라와 우리나라의 금강하구와 여기 동림저수지 주남저수지, 순천만 등지에서 월동한다,
가창오리는 세계적으로 약40만~50만 마리정도 라는데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개체수가 약40만 마리라고 하니 실제 전부다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고 보아야 한다.
가창오리는 야행성으로서 주간에는 안전한 가운데 휴식을 하기위해 저수지등 물 가운데서 지내고 밤이면 먹이를 먹기위해
집단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가창오리의 군무가 펼쳐지며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이러한 군무가 이루어 질려면 그 무리의 개체수가 최소15만 내지 20만 마리정도는 되어야 표가나고
20만 마리 이상일때 그 군무가 아름답게 보인단다(금강하구 철새담당관의 말)
우리나라에서의 집단 휴식지가 금강하구와 고창 동림 저수지이다.
이러한 휴식지가 얼어 붙으면 얼지 않은 지역으로 이동한다.
2013년에 가창오리를 보기위해 아무생각없이 금강하구를 찾았다가 오리떼를 보지못했는데
그때는 이미 오리떼가 더 남쪽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며 동림지로 가 보라는 조언을 듣고 동림지로 갔었지만
그때는 우리기 있는 곳에서 반대방향으로 날가 감으로서 군부를 눈으로는 보았으나 렌즈에 담지는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보통수준의 상태로 담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대충 제대로 담았다.
70-200미리 렌즈로 잡았다.
해가 떨어지고 조금 있다가 무리들은 멀리 사라졌다.
날씨만 좋았다면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질 군무가 구름을 배경으로 했으니 들 아름다웠다.
져녁 6시 경 현장을 출발하여 서울 집에 도착하니 9시 40분경이 되었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