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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의 봄

몃져 2016. 6. 10. 06:12

지난 4월8일 군문연 사진팀들과 동작동 현충원으로 출사를 갔다.

매년 한번씩은 찾아와서 동기생들의 묘역과 또 순국선열들을 기리면서 참배하곤 하였는데 작년에 무슨 일이었던지

찾아 보지 못했었다.

그러다 보니 현충원이 약간 낮설다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쓸쓸하기도 했다.

내 스스로 앳띤 약관의 나이로 아버님의 의지를 받들어서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내 생명 조국에 바친다는 신념으로

사관학교에 입교하여 35년을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군문에 임했다고 자부한다.

심지어 나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가족을 돌보고 가정을 위해서 시간을 많이 할해 하지 못했던 일로

지금도 그렇게 열심히 한다 한 것이 결과가 뭐냐는 듯한 핀찬을 듣지만.

암튼 국립 현충원에서 느끼는 감회는 너무도 새롭고 가슴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