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10월8일 부터 10.15일까지 7박8일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파미르고원 서쪽의 카자흐 스탄과 키르키 스탄을 다녀왔다.
●카자흐스탄
카자흐 스탄은 인구 1800여만명에 국토는 우리나라의 12.3베에 달하는 272만 ㎢로 매우 큰 나라다,
수도는 카자흐스탄의 북쪽지역에 있는 아스타나 이지만 쏘련으로 부터 독립하기 전에는 동남부 천산산맥과 파미르고원의 서측에 있는 알마티 였다.
우리가 도착한 알마티가 카자흐스탄의 제1 국제공항이며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이다.
석유 석탄 등의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다.
15세기 까지 우즈메키스족의 일부로 소련의 속국으로 키르키스고원에서 유목생활을 이어 갔다.
소련으로부터 1991년 12월 독립하여 러시아 독립국가 연합의 일원이되었다.
우리 일행은 알마티에서 연결편으로 키르키스탄의 수도인 바슈켁으로 이동했고 마지막 날에 알마티에서 1박하고 주변 관광을 하고 왔다.
●키르키스탄
키르키 스탄은 수도가 비슈켁이고 면적은 19만㎢로 우리나라보다 조급 작으나 인구는 겨우 600만명정도이다.
그러나 근본이 알타이족으로서 우리나라와 뿌리가 같은 민족으로 생김새나 풍속이 우리와 너무나 흡사했다
키르키즈인은 기원전 2000년전부터 중앙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에 대항하였으며 기원전 1세기 경에는 흉노족과 연합하여 중국을 공격하는등
활동이 활발하였다.
이때타 중국은 서족으로 부터 만리 장성을 쌓기 시작했던 것이다.
키르키즈인은 5--6세기경 왕국을 건설하여 실크로드를 통한 기술과 정보 등을 바탕으로 번창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동서양의 문물교류지로서 활발하였다.
키르키스탄을 소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이울 정도로 기후와 경치가 좋은 나라이다
1월달 평균기온은 영하3도이고 7월달의 평균기온이 25도정도이며 년중 강우량도450㎜로서 상당히 온화한 기후이다.
13세기 경에는 몽골의 지배를 받았으며, 17-18세기에 청국에 편입되었고 19세기에는 러시아의 지배하에 들어 갔으며
1936년 공화국으로 되었다가 1991년 8월 러시아로 부터 독립하였다.
그러나 요즈음도 직접 간접으로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미치지고 있는 나라이다
키르키스탄은 톈산산맥과 파미르고원 서쪽의 산악국가로서
석유 석탄등의 지하자원이 많은 해발 700미터이상의 고지대로 유목생활이 주 인 국가이다.
수도인 비슈켁은 키르키스탄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위 43도 해발800미터높이에 위치해 있으나
우리 일행은 10월 8일 13시 30분에 카자흐스탄국적기인 kc910기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 도착하여 연결편으로 키르키스탄의 수도인 비슈켁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알마티에서 비슈켁으로 가는 비행기는 카자흐스탄 비행기 인데 실내 좌석이 2-2로서 중앙 통로의 좌우에 2자리씩 배치된 비행기다.
내가 평생 처음 타 보는 형태의 좌석이었다. 의자에서 선반에미리가 다일락 말락 할 종도 였고 겁이 나기도 했다.
다음날 부터는 키르키스탄에서 제일큰 호수인 이스쿨 호수변을 3박4일간 걸쳐서 돌아 보며 촬영에 들어 갔다.
해발 1200미터에서 2300미터 사이의 호수 주변을 따라 발달된 순환도로 주변에서 양, 말, 소등 목축의 모습과 사탕무우 수확하는 모습,
만년설 등을 주로 촬영했다
천산산맥의 설경
카자흐 스탄 국적기 내의 승무원이 승객이 덮었던 담요를 수거하는 모습-
-너무나 비효율북인 모습에 놀라서 몰카 한컷 했다
키르키 스탄의 수도 비슈켁공항에 도착하여 약40분이동하여 시의 약간의 외곽에 있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러나 5성급 호텔로서 시설등이 참 좋았다
호텔에 붙은 한식당에서 된장찌게로 저녁을 먹었다
단출한 일행-여행사 사장이 여자(전문 사진작가)이고 남어지 일행 3명도 지방의 초대작가,추천작가들로 전문 꾼?들이었다.
심지어 카메라 냉장고도 보유하고 있는 작가들 이었다.
난 이때 처음으로 카메라 냉장고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필요성도 이해 하게 되었다.
10월9일
본격적인 출사 여행 출발후 비슈켁 시내를 벗어나자 마자 이슥쿨 호수 주변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목초지
첫 셔터를 누른 장면
양떼들
사탕무우 수확모습
이스쿨 호수 주변의 광활한 목초지-양,말,소등 이 많았다.
목동의 모습
고속도로 휴게소의 부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이스쿨 순환도로는 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중앙분리대도 없고 편도 1차선에 우리나라의 70년대 도로를 확장하면서
편도1차로만 간이 포장해 놓은것과 꼭 같은 아주 저급한 도로였다.
아무도 고속도로라고 인정 할 수없는 그런 도로인데 차량 통행도 거의 없으며 그나마 화물차들이 종종 다니는 그런 도로였다.
휴게소의 메뉴는 그야말로 현지식 이었다.다른분들은 잘 먹지 못했지만 난 곰탕같은 국물에 오무라이스 비슷한 걸로 떼웠다
여기는 이스쿨 호수의 북쪽부분 중에서 중앙부 쯤되는 곳으로
이러한 바위돌이 그렇게 넓은 선상지 지역에 깔려 있고
그 바위들 중 부라니탑 이라는 유적지로선사시대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어 유일한 역사적 유물로 관광지로 지정되어
입장료도 받고 그러는데 조잡하기 짝이 없어 카메라에 담지 않았다
목장으로 조성된 곳은 아니고 그냥 초원지대엔데 방목을 하거나 꼬삐를 길게 해서 고정시켜 놓기도 했다
어린 목동아이가 상태가 좋지 않은 말을 걱정어린 눈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목동--안타깝다
이스쿨 호수-이는 얼지 않은 물 이란 뜻으로 실제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다고 한다
1200미터 이상의고원지대이고 공장굴뚝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완전한 초목지대이고 일부 밭에서 감자,사탕무우, 귀리 밀 등을
제배하는데 대기는 상당히 맑지 못한 기분이었다,
호수 남쪽에는 파밀고원의 자락인데 뿌허엿게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호수 건너편 까지의 거리가50키로미터는 된다지만 ,암튼 공항에서도 그렇고 시계가 맑지 않았다.
이스쿨호수의 북쪽지역을 보고 촐폰아라시의 카프리트 리조트에서 1박했다-리조트객실에서 바라본 전경
10월10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이스쿨호수 동쪽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하고 식사후에는 계속 이스쿨 호수 의 동쪽 끝을 향해 가면서
주변의 목장과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장터등을 촬영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이스쿨 호수의 수평선에서 해가 뜨는 일출모습을 보기 위해
약 40분 이동하여 어느 도로변에서 호숫가로 조금 내려가소 일출을 담았다
별로 이국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에 특이한 것이없고 해서 아쉬웠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본 리죠트의 전경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리조트를 나와 도로를 이용하여 이슥쿨 호수 북쪽 도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송악수 계곡이라는 유원지를 들렸다.
☆이스쿨호수☆
이스쿨 호수는 키르키스탄의 동북부에 있는 호수로서 지각 변동이 일어날때 바다였던것이 갖히게 되어 형성된 호수이다.
호수의 크기는 동서로 180㎞ ,남북으로 60㎞, 둘레길이가 700㎞에 달하는 매우 큰 호수이고
이 주변을 돌게 되어 있는 도로를 이용하면1100㎞나 된다.
우리 일행은 3박4일간 1100키로미터의 길을 이용하여 민박과 시골 재래시장 결혼식 풍습등을 보며 촬영했다.
이스쿨 북쪽 호수변을 따라 계속 동쪽으로 이동한다목축의 나라답게 양치기 소녀상
이스쿨 호수의 북쪽 동쪽 끝 지역에 있는 총악수 계곡 이라고 이름난 유원지 계곡이라는데 황량하기만 하다,
고지대 일 뿐만아니라 빙하가 휩쓸고 간 산과 들이 겨우 풀포기만 있는 초원이고
하천을 따라서 약간의 물 수양버들과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나무가 고작이다
우리나라 60-7년대초의 화물차 같은것이 다니고 있었다
가로수길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토종 버드나무다
요즈음 우리나라 버드나무는 이테리 포푸라로 계량된 버드나무이고 성냥,이수씨게등 제작에 많이 쓰인다
이슬람식 공동묘지
시골장터의 모습
감자를 수확하는 농부의 포즈
점심시간이 되어 오전 수확을 마치고 식사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우리도 도로가의 버드나무 단풍이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고 찰칵
도로변의 버드나무 낙엽을 깔판 삼아 싸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도로 휴게소 식당도 많지 않고 먹는 것도 어제 같아서 우리 입맛에 맞게 도시락으로 준비 했는데
한국서 가지고간 풋고추며 된장등으로 맛있는 점심이 되었다
숫가락이 없어서 밥을 담았던 프라스틱 용기를 뿌르뜨려 이것으로 숫가략 대용을 했다
★시골 결혼식 모습
시골 마을의 결혼식후 신부댁으로 가서 장모님과 동네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노상행사의 모습을 담았다
장모님의 영접을 받은 신혼부부
알타이족과 이슬람족의 모습이 보이는 아이들
아이들의 절반은 우리의 어린 시절과 매우 비슷하나 모습이었다
장모님의 덕담과 건베제의
시골 아이들이 동네의 놀이터에서 낙엽을 뿌리며 놀고있는 모습
감자케기등 가을걷이와 겨울 작물을 파종하기 위한 밭갈이 등으로 분주하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어린 시절을 상기 시키는 아름다운 모습에 셔터를 눌렀다
해도 떨어지고 목동들은 동네을 소를 힌꺼번에 몰고 온다
그러면 동네에 오면 소들이 각자의 집을 스스로 찾아 가는 것이 참 재미있고 정겨웠다
아마 그날 그날 목동을 당번으로 정하는 것 같았다
이리하여 이슥쿨호수의 동쪽끝을 지나 호수남쪽에서 동에서 서로 이동을 시작하며
2일차의 일정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향했다.
10월11일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 모습--사과나무가 정원수 처럼 자라고 있었다
새벽5시에 기상하여 이슥쿨호수 남쪽 산맥위에서 솟는 일출을 들판에서 잡아보려 했다
아침에 짖게 깔린 안개로 인해서 시계가 상당히 나빴지만 어쩔 수 없이 앵글을 맞추었다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들판의 모습과 남쪽의 4000미터 이상의 고지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었다.
이렇게 만년설과 가을과 들판의 가을걷이등 3박자가 있는 풍경을 담고 싶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들판의 고도가 1500미터가 넘는 곳이다
그래도 춥지 않은 것은 이곳의 1월달 평균기온이 영하3도라니 이해 할 만 하다
새벽 일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서 소위 갈라진 심장이 있는 제트오구스 계곡으로 출발했다
도로의 모습이 이렇다 중앙선 1차로만 세석을 깔아 놓아 교행을 하거나 도로변을 달릴때 정말 위험하다
사람이 차를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
차량의 속도도 제법 빨리 달린다. 우리나라의 아스발트를 달리는 것과는 다르지만 속도감이 그 이상이었다
갈라진 심장이란 바위가 있는 제트오구스계곡 인데 그 입구가 심상치 않아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건조하여 들판은 제법 견조하였으나 개울에는 맑은 물이 많아서 의아 했는데 역시 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이었다
게곡의 개울을 끼고 양쪽에는 푸른 목초지가 있고 여기에는 방목을 하거나 넓게 울타리를 친 목장이 있었다
이게 바로 갈라진 심장이란다.
이 주변에서 이 갈라진 심장과 아래의 황소 7마리형상 능선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꽤 많은 관광객이찾는곳이고 학생들의 피크닉과
자연햑습장으로 늘리 쓰이고 있는 곳이었다
갈라진 심장 가운데 버드나무를 위치시키기위해 앵글 각도를 잡아 보았다.
다른 각도에서 본 갈라진 심장의 아름다운 모습
좌측 뒤에 분홍빛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인솔교사다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었다
애들의 모습을 보면 역시 몽골족과 이슬람족.그리고 혼혈들임을 알 수 있고 꼭 다국적 아이들 같다
계곡안에 조그만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여기에 숙박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점이 있다
단풍색이 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낙원같았다
이게 황소 7마리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특이한 바위이고 그 색채가 참 아름답다
제트오구스 계곡 절경을 담고 계곡을 빠져나와 호수변 남쪽 도로변의 크즐수라는 마을의 조그만 시골의 식당을 찾았다.
키르키스탄의 국민소득이 1350달러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이런 식당에 대부분이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
물어보면 바로 그 비번을 알려 주어서 이렇게 식사를 하면서 고국으로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고 할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우리가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다
입구에 앉아 있는 분은 경북 포항분으로 한사협사진대전 추천작가인 한성학 작가님이며
경북대전 초대작가로서 경상도지역에서 심사위원등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인데
대단한 애연가라서 담배을 태우기 위해 먼저 나와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점심을 먹고는 소련의 최초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산악훈련을 했던 곳으로 유명한 바르스콘 게곡으로 가는 도중
도로의 오른편 길가에서 호수변까지 조성된 살구나무 과수원이 있었는데 그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차를 멈추고 촬영에 들어갔다
당나귀를 탄 목동들이 나뭇가지로 살구나무 가지를 치고 흔들면서 즐기는 모습이 정겹다
여기서 근경과 중경, 원경까지 다 초점이 맞는 풍경을 담는 요령을 여기 같이 촬영한 키가 크 이분 한테서 배웠다
이분은 권정렬님으로 전남 여수분으로 초등학교 교사에서 명예퇴직을 하신 분인데 1980년대 말 부터 필림 카메라에서 부터 시작한 분으로
사진에 대한 태크닉이 대단한 분이었다
이분한테서 카메라 냉장고의 필요성에 대해서 들었다.
랜즈도 다양하게 장만 하였고 특히 해외 출사를 즐기는 분이었다.
물론 우리나라의 명소나 부산 불꽃놀이등 전국 특징있는 곳을 안가본 곳이 없는듯 했다
많이 배웠다
근,중,원경 촬영법으로 담아본 전경
초원과 구릉과 설산의 어울림이 좋았다
저녁때가 되어 혼자 집으로 찾아 가는 소
여기서 부터가 바스크론 유리 가가린 계곡이다
여기 고도가 해밣 2300미터 지역이다
저뒤의 만년설의 주봉이 5800미터 란다
주변의 이것 저것 담다가 보니 여기와서 담을 시간이 지났다.
깊은 산 계곡이라 해가 빨리 떨여져서 어둠이 깔려서 삼각대를 세우고 장타임에 들어갔다
이로서 3일차 촬영을 마치고 또 다른 민박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그런데 워낙 오지라서 민박집에 세면기 한개에 사워꼭지 한개 변기 한개만 있는 가정집 화장실 같은
화장실을 사용해야 되니 그 불편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침대도 비닐로 카바가 되어 있어 욧대기와 덥는 것이 미끄러져 내려가고 해서 잠을 깊이 잘 수가 없었다
10월12일
새벽에 또 일출을 보기 위해 5시에 일어나서 준비을 하여 나갔다.
캄캄한 밤이고 어디로 간다는 예기도 없이 뻐스 기사가 안내하는 곳으로 갔지만 날씨가 흐리고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가 유명한 동화 계곡 으로 이스쿨 호수의 서남쪽 계곡이었다
이산은 중국의 7색산과 비슷한 산으로 황토색이나 석회분이 많이 함유되어 단단한 흙성분의 산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앞에 보이는 물이 바다 같이 보이지만 이게 이스쿨 호수이고 건너편은 여기서 직선거리 약 70㎞ 떨어진
호수의 북쪽산맥이고 어제와 거제 우리는 저산 아래 호수변의 길을 따라 동진 했었다.
그때는 만년설이 보이지 않았는데 우리가 본 산은 낮은 산이었고
지금 보이는 눈덥힌 산은 그 뒤에 높은 산맥(약4000~5000이터이상)의 고지대인 것이다
아침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와서 아침식사를 했다
민박집 주면의 모습
이사람의 딸이 우리나라 경기도 (수도권)으로 시집을 왔다고 한다
이슥쿨 호수의 서남쪽 도로변의 조그만 마을의 모습 -차창으로 담은 모습이나 우리가 상상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고
우리나가 새마을 사업일환으로 초가집에서 스레트 지붕으로 바꿀때 즈음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다
계속 서쪽으로 가면 키르키스탄의 수도 비스켁에 이른다
오늘 저녁은 비스켁에서 첫날 묵었던 호텔에서 숙박하므로 계속 서쪽으로 가는데 중도에
호수 남측의 만년설과 목장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차를 세우고 촬영하였다
여기서는 칠면조 무리를 발견하였다.
무리를 초원속으로 몰아 놓고 담아 보고자 했다
도로의 북쪽이고 호수변에도 이렇게 넓은 초원이 형성되어 있다 .이 초원은 거의 자연 그대로의 초원이다
인위적으로 울타리를 치고 만든 목초지가 아니었다 그러니 순수히 방목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호수 건너의 설산이며 호수변의 광활한 초원이며 여기에 순수 모습의 목동이며
이 목동의 천진난만한 행돋과 티없이 맑고 순수한 모습등이 사람 사는 세상 같았다
이 광활한 풍경을 24--70미리 레즈로는 한장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다섯 컷으로 하여 파노라마를 만들어서 있는 그대로를 보고 싶었다
또 조금더 가니 이번에는 낙타가 나타났다.
근처에 낙타 방목장이 있나 보다
낙타가 목이 타는지 물을 찾아 도로를 건너 개울가 물을 먹으러 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워고 담았다
우리일행이 차를 세워 촬영을 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차량들이 멈추어서 기념촬영을 한다
우리가 탄 15인성 미니뻐스 기사 아저씨가 낙타에게 빵을 주면서 포즈를 취한다
도로를 질 주하는 차량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낙타를 남겨두고 비스켁으로 달렸다
도착하여 호텔 식당에서 돼지 삼겹살 과 된장찌게로 얼런 저녁을 먹고
호텔내의 스파에서 사우나를 하고 오늘 계획을 마무리 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호텔 사우나가 1시간 단위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예약을 할때 같읕 팀 끼리이면 남녀를 불문하고 동시에 한다
물론 내부에는 두터운 타올형 까운과 슬리퍼 수건 등 모든 것이 갖추어 져 있다,
사우나 실 안에는 건식 습식 사우나탕과 사워 부스 2개 그리고 중앙에 여러사람이 동시에 들어갈 냉탕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탕 밖의 락카에는 옷장과 휴식및 음료등을 들 수 있는 쇼파등이 갖추어 져 있었다
나는 그런 룰을 모르고 예약되어 있으니 안내 받아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사워를 하다 생각하니 옷장을 잠그지 않아 지갑과 헨드폰 돈 등이 무 방비 상태라서 끼운을 두르고 서비스멘을 부르니 아주머니가 들어오기에 놀랐고 옷장잠금을 말하니 전혀 문제 없으니 안심하라기에 그냥 그런 줄 알고 혼자서 사워를 하고 습식도크에 들어가 있는데 누가 밖에서 사워를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서 살며시 쳐다보니 우리일행을 인솔한 여행사 여사장이었다.
나도 놀라고 그 사장도 놀랐다 물론 내가 다행이 까운을 두르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물론 그 여사장은 벗은 상태에서 사워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시간에 예약된 것은 우리팀 이므로 내가 약 6분정도 먼저 사우나에 들어간 상태이므로
호텔측에서는 같이 하는 줄 알고 자연스레 그 여사장을 사우나 실로 안내 했고
그 여사장은 그곳이 여탕인줄 알고 들어 왔다가 낭패를 본 것이었다
정말 사우나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였다
물론 나 말고 두사람은 맛사지를 받았고 포항의 한성학 선생(나와 동갑)은 뜨거운 사우나를 좋아하지 않아 룸에서 쉬었고
나 혼자 사우나를 함으로서 이런 히얀한 일이 벌어 졌었다
이리헤서 4일차 여정을 마치고 편안한 수면에 들었다
10월13일
아침에 호텔주위를 둘러 보았다.
여기가 분명 키르키 스탄의 수도 비스켁임에도 동료들은 수도가 어느정도 어떤 상태인지 관심이 없다
어쩌면 평생 다시 와 보지 못할 곳일지 모르는데 말이다
어쩔 수 이 나 혼자라도 어디가 어디이고 뭐가 있는지 보고 싶어 무모 할지 모르지만 카메라를 메고 나가서 약 한시간 가량 둘러 보았다.
호텔 전경
도로변 담장 밑에 베어낸 그루터기에서 새로운 생맹체가 자라는 것이 특이하고 또다른 감회가 있어 담았다
도로가의 상점들은 이런 모습이었다
컨테이너 같은규격화된 것으로 거의 모든 곳의 점포가 이런식이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며 인도가 너무 허술하고 굴곡이 많아 보행에 불편했다
바로 뒷편에는 이런 쓰레기 하치장이 있었다.
아직 많은 발전이 요구되는 나라 라는게 보인다
호텔에 붙어 있는 아파트에는 좀 조잡하긴 해도 이런 놀이터가 만들어 져 있었다
꼭 우리나라 놀이터를 벤치마킹 한 것 같았다
차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시내 중심가가 있다
그래도 키르키스탄 전체 인구가 600만명이고 수도인 여기 비스켁의 인구가 100만명이라니
도시가 한산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 진다
아마 손녀인 듯 한데 여기서도 등교를 시켜주는 것을 보면 위헝요소가 있거나 교통의 무질서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는 비스켁의 동북부에 있는 카자흐스탄으로 육로로 넘어가는 국경지역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바로 차량으로 약40분 정도 달려서 여기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량으로는 국경을 넘어 갈 수가 없다
좀 간소하기는 하나 공항에서와 같은 수화물 검사와 몸 검사 그리고 출입국 수속을 밟는다.
난 양국의 출입국 지역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카메라에 담았다가 공안 요원에 의해
사진을 삭제 당하고 말았다
국경을 넘어 가면서 어깨에 메었던 카메라로 몰카를 해 본 장면이다
눈으로 뷰 파인다를 보면 안되니까 아랫배쪽에 메달린 카메라를 적당히 조절하여 셔트만 눌렀다
카자흐 스탄으로 넘어 와서 우리를 기다리는 다른 뻐스를 타기 전에 국경 검문소를 담았다
여기서 부터는 카자흐 스탄이다
이제부터 또 차량으로 약300키로미터를 가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이다
가는길에 또 볼꺼리가 있으면 차를 세워 촬영하고 할 것이기에 알마티에는 저녁늦게 도착될 것이다
카자흐스탄도 목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달리는 내내 이런 목초지대와 광활한 구릉지대이고 여기에 사탕무우 감자 귀리등을 심는 농,목축업이 주 산업이다
한 한시간 가량은 우리가 달리는 도로가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스탄의 국경이 되는 곳도 있었다
한 두어시간 달리다 보니 이런 초원에서 양떼를 몰고가는 목동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고 촬영하였다.
이 얼굴도 우리나라나 몽고인들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알타이어 족의 후손들임을 알 수 있었다
알마티로 들어가는 주 고속도로 변의 노점들이다
바로 옆의 밭에서 채취한 농작물 들이다
역시 감자가 주이고 사과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과와 다른 점은 아삭한 맛이 매우 떨아진다는 것이다
진열된 규모로 보아서 제법 큰 손들이 찾아 오는 모양이다
우리처럼 유통구조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소매상이나 중간도매상이 이런 곳을 찾는듯 했다
상인 아주머니가 기꺼이 촬영에 응해 주었다
이분은 아랍게 여성임을 단번에 알 수가 있었다
알마티 변두리에 침볼락 장이 있다해서 이런 고원지대와 국민소득이 많이 낮은 나라의 스키장이라
호감을 갖고 어렵사라 찾아 갔으나 가느날이 장날이라 정비 중이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여기서 스키도 그렇고 또 일몰 담기에 좋다고 해서 갔으나 당 한컷의 사진도 담지 못했다.
해는 저물고 배도 고픈데 (물론 점심은 도로변 휴게소에서 현지식으로 적당히 떼우긴 했어도) 가이드가 식당이 호텔 옆에 있다기에
그러면 먼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가자는 데 호텔앞에서 식당을 못 찾고 럿쉬아워 시간에 차량으로 약 40분을 헤메어도 식당을 못찾는
회게한 일이 벌어져서 결국은 우리들이 폭발했다
여행사에서도 사전 정찰도 없고 오직 가이드에게만 의존하였고 그 가이드도 26살 정도의 쳥년으로 역사적 견이나
가이드의 자질이 부족하고 가이드로서 갖추어야 할 상식등이 전혀 구비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러면 여행사 사장이라도 더욱 신경을 쓰야 할 텐데 자기는 자기 사진 찍는데 더 신경 쓰는것 같아서 더욱 섭섭했다
결국은 충돌이 일어나고 계획돈 식당을 찾지 못하고 일본식 우동집에서 간단히 떼우고호텔로 들어가서 쉬었다
10월 14일
마지막 날이다
새벽에 우리나라의 남산같은 곳이 있어 거기서 일출을 찍는다기에 갔다
그러나 비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었다 시계가 100미터도 되지 않았다
이런 기상이면 출발을 하지 않야야 하는데 도 말이다
아무것도 못보고 호텔로 돌아 와서 아침식사를 하고 알마티 외곽의 차른국립공원 으로 출발했다
그장소까지는 약 200키로미터로 약3시간 소요된다는데
길도 좋지못해 털털거려서 허리가 아플정도의 상황에서 3시간을 달려도 똑같은 망망한 구릉의 들판이라 가이더에게 확인 했더니
앞으로도 약 100키로미터는 더 가야 한다는 것이고 한시간이면 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100키로미터를 3시간 걸려 왔는데 어찌 한시간만에 가느냐해서 차를 돌리기로 했다
잘못하면 귀국비행기 시간을 놓치면 낭패이기에
그길이 도로 확장공사 중이어서 차향속도가 40키로미터를 넘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알마티로 복귀해서 가락시장같은 종합시장 구경과 시내공원 그리고 사우나로 떼우고 귀국 비랭기를 탔다
여기가 우리가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기로 했던 식당인데 바로 호텔 근처 였으나 가이더와 기사가 찾지 못해서 일식 우동으로 떼웠었지
한식당이고 소고기가 전문이었더
맛도 괜찬은 집이었다
비가 오는 데도 결혼식을 한 신혼부부가 친구들과 야외 기념 좔영을 하고 있어 담았다
우리가 요구하는데로 움직여 주여서 고마웠다
내가 뽀보를 부탁했더니 잘 도 해 주더라고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5년만에 처음으로 전문 사진 출사 여행을 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많았다
중간중간에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지만 특히 마지막 날 새벽출사가 비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것도 그것이려니와
마지막날 계획된 카자흐스탄의 국립공원 출사는 정말 말도 안되는 엉터리 였다
우리가 이용한 여행사가 인터넷에 자주 오르는 목화사진여행사이다 이런 여행사는 사라져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정이 많고 과단성이 부족한것인지 사진하는 사람들이 같은 한사협 회원이라고 이런 여행사를 끼고 활동하는것 보면
이용하는 작가들의 면면을 상상할 수가 있어 보인다
정말 안타까운 여행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내 추억의 첫 출사 여행이라 이렇게 거창하게 확실히 남기고 싶어 긴 넉두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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