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의 기를 느끼고싶어서
2012년 1월 31일 부터 2박3일간 마산에서 시작하여 동남해안을 따라 경북 울진까지 여행을했다
마산의 합포만을 가로지르는 새로 만들어진 마창대교에서 마산 전체 도시전경을 담고 싶었으나
다리 낭간이 높고 차를 정차할 수 없어서 그냥 통과하였다.
2번 국도를 따라 진해 해안과 부산신항 건설 현장을 거쳐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겨울 철새도 답고
부산 다대포,부산 송도 해안을 거쳐 영도 태종대,그리고 부산항 해안도로를 따라 광안리고 가서
광안대교 야경을 담고 반가운 분들과 싱싱한 회로 저녁먹고 노래방도 들렀다.
해운데에 있는 사단 복지회관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다음날2일차,2월1일 06시에 기상하여 해운대와 달맞이고개를 거쳐 청사포 해안에서 일출을 담았다.
아침은 추억이 있는 송정 해수욕장에서 대구탕을 먹었으나 얼마나 맛이 없는지!!
지난밤 내 평생 한자리에서 최고로 술을 많이 들었기에(소주6섯잔) 해장도 하고싶었는데,,,,영아니고 맛이 엉망이었다
기장 해동용궁사-일광 해수욕장-고리원자력 발전소-서생-울산 온산공단에 이르는 길을 순전히 바닷가 해안도로를 따라갔다.
울산시내를 거쳐 31번 도로를 따라 다시 해안가를 연하여 울산 정자동해안 경주시 양남면해안-양북면해안의 문무대왕암-
감은사지-계속31번도로를 따라 감포해안-포항시 장기면해안-구룡포-여기서는 925번도로로 호미곳으로간다
다시925번도로로 구룡포로 내려와서 31번도로로 포항시내로 약8km가면포항을 남쪽으로 우회하는
신설31번도로를 이용,포항외곽을 돌아서
7번 도로를 타고 청하-보경사가 있는 송라-남정면의 장사해수욕장
-강구(저녁)-영덕-영해-병곡-후포-평해(1박)
3일차;평해 월송정에서 일출을 담고-기성면 망양해안에서 겨울 파도를 담고
울진군 근남면을 거쳐-36번 도로를 따라 오다 불영사에 들려 참배하고
봉화-영주-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로 복귀했다.
부산 신항 공사로 내해가 된진해 용현만
신항 전망대
아직도 공사가 한창인 신항 일부
진해의 조그만 포구
을숙도 철새 도래지
새들이 다 어디로 가고 별로 없다
철새 도래지 구경 가거나 사진찍으러 갈때는 사전 알아보고 가는것이 좋다
청둥오리만 조금 있었다
이놈은 갈매기다
낙동강 민물새우잡이 어선
낙동강 하구
태종대 순환 코끼리 열차 정류장
태종대에서 본 일몰
태종대의 전경 이모저모
해상 작업하는 대형 크레인
광안대교의 야경
에너지 절약차원에서기본 전등만 켜져 있다
청사포 해안 일출
청사포는 부산 해운대에 바로 인접해 있는데도
간첩들이 해상 침투 하던 곳이었다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해안가에 붙어서 펜션 음식점등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새벽에 정치망에서 고기잡이 하는 어부들
까만 반원형 물질은 거물을 띄우는 부위들
새벽일을 마치고 귀항하는 어부들
청사포 해안도 인공 방파제로 포구가 만들어 졌다
송정 해수욕장-북쪽해안
송정해수욕장 -남쪽해안
온산공단으로 들어가는 유조선-대단하다
기장군에 있는 해동 용궁사 입구12지 상
해동 용궁사 일주문
해동용궁사 전경
절에서 바라본 북쪽해안
절에 모셔진 미륵불상
절 전경-참 아름답다,중국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절 이름 답게 흑룡이 대웅전 앞에 버티고 있다
흑룡 좌대아래의 동자상들
소나무 가지에 메달린 동자상 -참 인상적이고 아름다웠다
기장군 대변항
울산시 서생면 간절곳 해안-남한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곳
부산,울산 사람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특히 연인들이 많이 찾는곳이며
여기 특이한 것은 소망우체통이다
여기서 연인에게 엽서를 붙이면 사랑이 성사 된단다
간절곳 해안에서 바라본 온산 공단앞의 화물선들
문무대왕 수중릉-문무대왕 암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또한 병부, 창부 등 중앙관청을 창설하였고, 지방통치를 위한 5소경제도와 9서당 10정의 군사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가 체제 완성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이 죽으면서 불교식 장례에 따라 화장하고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 근처에 감은사를 세워 법당아래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경주시 양남면 봉길리 해안-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곳
좌측 바위암초가 대왕암이다
전면에 보이는 암초가 대왕암(문무대왕 수중릉)
대왕암 주변에는 갈메기가 많다
그 이유는 대왕암의 전설에 얽힌 동해바다를 지키는 해룡이 되신 문무대왕신을 믿는
무속인들이 현장에서 굿을 하고 버리는 쌀등 제물들이 많아 갈메기가 떼거리로 모여 있다
현장에서 즉석굿을 하는 무속인
젊은 남녀들도 많이 보인다.처음에 해안에 즐비한 흰텐트를 보고 무슨 축제를 하는 줄 알았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점포들이 생긴다
그렇게 추운 날씨였는데도 기장 자연산 돌미역이라며 팔고 있는 할머니
감은사지 삼층석탑
대왕암에서 내륙으로 929번 도로로 1km 채 못되는 곳에 있다
포항시 장기면 대진리 해안
장기면 대진해수욕장
포항시 호미곳면 간절곳의 겨울바다 모습
호미곳면은 원래 영일군 대보면이었는데 영일군이 포항시에 편입되고
또 호미곳이 관광으로 유명해 지자 2010년1월1일부로 호미곳면으로 개칭하였슴
이는 영월군 서면의 주천강에 형성된 한반도 지형의 유명세에 따라 행정구역 명칭을 서면에서
한반도면이라고 바꾼것과 같은 맥락이다
호미곳은 한반도 지형이 쪼그리고 앉아서 앞다리를 들고 포요하는 호랑이의 꼬리 지역으로 풀이해 왔는데
일제때 한국인의 기상을 꺽기위해 한반도 지형을 호랑이가 아닌 토끼의앉은 모습으로 비하 시키며 호미곳 지역을 토끼꼬리지역이라고
늘리 통용되게 함으로서 우리가 통상 토끼꼬리 지역이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에 지자체에서 바닷가 고원의 땅에 왼손과 바로앞 바다에오른손의 조각작품을 설치하고 소위 "상생의 손"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늘과 바다와 함께 받들며 화합하고 함께 잘 살사는 행복추구의 의미라고 한다는 의해안가에서 바다속에 손바닥 조각상이 서 있는 것이특징
호미곳 하면 이 손을 상상하는것이 일밤화 되었다고 본다
아래 사진들은 호미곳에서 바라본 겨울 동해바다의 모습
파도가 세고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영일만으로 돌어가는 화물선
바람이 세차고 파도가 너무 아름다웠다.
영일만의 안전을 지키는 등대
파도가 너무 아름답다-세찬 북서풍에 파도가 뒤로 밀리며 불보라가 일었다
호미곳에서 영덕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퇴근시간이라 포항시내 들어가는데만 한시간 반 이상 걸릴것이라고
호미곳해안의 오뎅파는 할머니가 일러 주며 호미곳의 구만리에 새로지은 해수 찜질방에 깨끗하고 지금은
비수기라 조용하니 차라리 거기서 해수욕도 하고 피로를 풀고 자고 내일새벽일출을 보고 가는 것이 좋을거라 조언했지만
구룡포에서 31번도로로 포항시내 방면으로8km정도가면 포항시가지를 우회하도록
31번도로의 신설4차선 우회도로가 생겨
오천읍과 대송면 남부지역 그리고 연일읍 서쪽지역을 경유 형상강을 건너 28번도로에 연결되어
흥해 성곡리 지역에서 7번도로에 접하게 됨으로서 호미곳에서 흥해까지 40분만에 갈 수 있었다
포항--영덕군 강구-울진군 평해까지 이동
해가진 밤이라 해안을 구경할 수 없어서 그냥 강구항까지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울진군 평해 월송까지가서1박했다
사실 포항 호미곳에서 숙박하지 않고 올라온 것은 피로도 풀겸 백암온천에 들려 온천욕하려 했는데
밤이 늦어 온천을 할 수 없을것 같아 해안가에서 숙박하고 일출을 보는것이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영덕과 울진해안 지역은 과거 근무했던 지역이라 잘 알고해서 불편이 없을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월송과 또 바로 인접의 구산리 해수욕장도 좋고 월송 송림도 좋고 해서
괜찮은 숙박시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꼭 한집 있는 모텔에서 숙박 했는데 사워물도 따뜻하고 방도 따뜻해서 좋았다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해안에서 일출
3일차;06;20분 기상하여 준비을 하고 월송 해안에서 일출을 보며 거센파도와 함께 일출을 담았다
월송 송림은 수백년 된 적송 군락지로서 창원,장수,평해황씨 3개파의 시조비가 있는
황씨들로서는 매우 중요한 성역인 곳이다.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 송림안에 군부대가 주둔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완전히 정비되었고 기와담장도 둘러쳐져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해송 넘으로 망망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동해 수평선으로 떠 오르는
달을 보며 풍류를 즐기던 월송정은 그대로 유구한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기뻤다.
아쉬운 것은 해류가 어떻게 됐는지는 몰라도 월송해안의 백사장은 경사가 없고 매우 넓었는데
어번에 보니 파도가 백사장을 깍아 버렸고 바로 해송이 자라고 있는 사구 아래까지
해수면이 닿고 있었다.
월송해안에서 본 일출(07;34)
수평선에 짖은 구름이 깔려 구름위로 뜨는 해만 볼수 있었다
아침 태양의 붉음을 강조하고자 색온도를 7900까지 올렸더니 너무 붉어 졌다.
이날 아침 현장의 온도는 영하14.5도에 강풍이 동반하여
체감온도는 영하 25도는 되는듯 매우 추웠다.
그러나 강풍과 강한 파도로 너무나 멋진 풍광이라 원없이 셔터를 눌렀다.
삼각대를 모래에 깊이 박았는데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 흔들린다는 것을 느꼈다.
파도가 북서풍의 바람에 못이겨 물보라를 만들며 뒤로 넘어지는 모습은 그리 흔하게 볼수 없는
너무나 멋진 그림이라 원없이 셔터를 눌렀다.
또한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아서 물질을 나가지 못한 어민이 귀여운 강아지를 몰고
해안을 따라 아침운동을 나온 어부를 담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파도의 모습을 좀 다르게 표현하고자 장노출을 썼다
위의 사진을 400mm로 당겨서 담아보니 더 멋진것 같다
아래의 사진들도 1/8,또는1/20초로 담았다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안
기성면해안은 울진군 남부지역에서는 7번도로가 바로 바닷가에 연하여 있고
또 해안가에 멋진 바위와 바위동산이 있어서
파도와 바다를 다 담을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는 곳이다.
날씨가 얼마나 추웠던지 파도가 떨어진 바위에 눈이 온듯 하아얀 얼음이 덮인것이 더욱 좋았다
밝고 깨끗하고 푸르디 푸른 동해 바다를 뒤로하고 울진군 근남면에서 좌회전하여
36번 도로를 따라 서울로 돌아 왔다.
번 여행에 서울서 총 1350km를 달렸다.
오는 길에 불영사를 들렸는데 그것은 별도로 올렸다
기간중에 바다에서 담은 갈메기들이 예쁘서 별도 로 남기고 싶었다.
파도타는 갈메기
청사포에서
청사포에서
호미곳에서
기성에서
호미곳에서
호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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