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남도 여행-1-

몃져 2013. 8. 18. 09:29

오래만에 카메라를 메고 8월12일 ~14일 2박3일간 남도여행을 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남원 광한루원, 순천 세계 정원 박람회장 , 순천만, 선암사, 화엄사, 화개장터,

남해대교,이충무공의 전몰 유허지인 이락사, 금산사 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남해 미조라항, 독일 마을,삼천포대교, 진주 촉석루, 경남 함양의 유명한 상림을 둘러 보았다.

 

남원 광한루원

남원의 광한루원은 25년만에 다시 보았다.

네비게이션에 광한루라고 올렸더니 이상한 방향으로 안내해서 조금은 헤메었다.

진주-순천 고속도로에서 서 남원으로 나가면 동쪽으로직선이고 북남원에서 나가면 한적한 시골길을 달릴 수 있어

정취가 넘치는 길이었다.

하지만 좋은 방법은 서 남원으로 나가되 광한루원 주차장을 입력하고 찾아가면 직통이다.

25년전의 광한루와 요즈음의 광한루는 정취가 완전히 달랐다.

이름 그대로 넓은 정원으로 변한 것 같은 곳으로 날씨만 덥지 않으면 그닐고 쉬기 좋은 참 아담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광한루원

춘향이 사당

오작교

춘향이 사당과 초상화

 

 

 

월매집

 

 

 

 

 

국제정원박람회 장과 순천생태습지

 국제 정원 박람회장은 생각보다 짜임새나 볼것이 별로 없었다.

 정보를 잘 알지 않고 가면 처음부터 헷갈리게 되어 있는 주차장 시스템에서 부터 나를 혼란에 빠뜨려 몇번을 물어 보아야 했다.

국제 정원 지역과 한국 정원지역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탐방해야 할지 몰랐다.

혹시 가시는 분이 있다면 사전 철저히 알고 가야 할것 같다.

난 국제 정원을 내부에서 운행하는 순환차량을 타고 약10여분만에 한바퀴했는데  정말 실망했다.

그래도 인정샷 기분으로 좋아 보이는 경관을 몇장 담았다.

 동문 주차장

 동문 출입구

 순천을 상징하는 동산

 

 

 

 

 

 

 

 

 

 

 

 

 

 

 

 

 

 

 

순천생태습지 공원

순천만 생태 습지 공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순천만 수로의 일몰을 담아보려 했는데 해가 넘어 가는 방향이 맞지 않아 실패했다.

10월 중순은 되어야 아주 좋을것 같다는 것을 알고 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래도 갈대밭을 외면할 수 없어 몇장 담아 왔다.

 

 

 

 

 내가 근무했던 레이크 힐스그룹의 순천골프장내에 있는 호텔에서 일박하고 2일차 관광에 들어갔다

 

레이크 힐스 순천C.C의 아침 전경

 

골프장 크럽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비와 커피샵등

 

클럽하우스 입구

 

 

 

선암사

한국 태고종의 본찰인 선암사를 찾아 보았다

 

 

 

 

 

 

 

 

 

 

 

 

 

 

 

 

 

구례 화엄사

구례 화엄사는 불사가 너무 잘 진행되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화엄사찰답게 꾸며 졌으면 좋으련만 너무 산만하고

옛날 처럼 엄숙하고 들어서면 저절로 삼배를 하지 않고는 들어설 수 없을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그냥 소위 복잡한 관광지로 느껴졌다.

그러나 그 주변의 자연경관을 정말 아름답기 이를데 없어 셔터를 눌러대지 않을 수 없었다.

 

 

 

 

 

 

 

 

 

 

 

 

이어서 화개장터를 경유하여 남해 이락사를 찾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전사하신 관음포 앞바다 동쪽 능선에 세워진 이락사는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주차공간과 휴식공간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영상관등이 잘 되어 있어 좋았다.

우리 역사상에 사실 가장 훌륭하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장군님이시다

 

 

 

 

 

이어서 남해의 제1산인 금산 꼭대기 절벽밑에 세워진 보리암을 찾았다

가본지가 한 20년 되다 보니 여기도 너무나 많은 손질이 되어 20년전에 보았던 신비로운 도장으로서의 보리암의 정취는 찾기 어려웠다.

이렇게 보면 내 생각이 틀린 것인지 모르겠다.

어것이 오늘날 한국 불교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면 뭐라 할 말이 없다만

누구 못지 않게 불교인이라 자부하는 나로서 한국 불교가 건물 위주의 불사에 그것도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성이나

불심을 불러 일으키는 정신과 혼이 들어간 그런 건축물이면 몰라도 그냥 시주 받아 화강암이나 대리석 또 어디나 또같은 기와 불사

등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리암은 온 정성을 다해 철야 기도를 하는 그런 도장이 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상주해수욕장